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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바텍 자회사 레이언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2016.02.12

- 바텍 자회사 레이언스, 국내 최대 디텍터(디지털 엑스레이 핵심 부품) 전문기업

- 공모 절차 거쳐 4월 코스닥 시장 상장 전망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043150, 대표이사 노창준, 안상욱, www.vatechcorp.co.kr)의 자회사인 레이언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레이언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레이언스는 공모 절차를 거쳐 4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될 전망이다.

 

레이언스가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디텍터는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 정보로 바꿔주는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이다.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의 TFT 디텍터와 반도체 웨이퍼 기반의 CMOS 디텍터로 나뉘는데, TFT 디텍터는 흉부용 엑스레이나 동물용 엑스레이처럼 촬영 면적이 비교적 넓은 엑스레이 제품에, CMOS 디텍터는 치과용 엑스레이처럼 촬영 면적이 좁은 엑스레이 제품에 주로 많이 사용된다.

 

레이언스는 이 두 가지 방식의 디텍터를 모두 생산 판매하며, 치과용 구강센서에서부터 치과용, 일반 메디컬용, 동물용,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까지 세계 최초로 디텍터 제품의 풀 라인업을 구축한 바 있다. 여기에 디텍터 전문 기업들 중에서도 드물게 레이언스는 엑스레이 디텍터에 특화된 반도체 설계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TFT 패널의 독자 개발은 물론, 방사선 검출에 사용되는 형광체인 신틸레이터 등의 디텍터 핵심소재 기술 역시 확보하고 있다.

 

레이언스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방암 진단 장비(맘모그라피)를 개발한 GE에 기술 이전과 함께 제품에 들어가는 디텍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치과용 구강 센서를 개발해 시장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해 레이언스는 연결기준 매출 866억원에 영업이익 197억원, 순이익 1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3%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79% 증가했다. 모회사인 치과용 X-ray 업체 바텍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 1위인 동물용 디텍터 시장과 치과용 구강 센서 시장에서의 매출도 크게 늘고 있어 현재 7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레이언스 현정훈 대표이사는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동안 인력과 설비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X-ray 디텍터 및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언스는 지난 해 상장을 위한 준비를 거쳐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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