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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과 함께하는 러브하우스 3rd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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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 9월의 토요일, 바텍 직원들이 러브하우스 활동을 위해 황계2통 마을회관에 모였습니다.

벌써 3회째 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솜씨와 포스가 전문가 못지 않은데요.

우비를 입고 롤러와 붓을 들고 모두가 페인트 칠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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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러브하우스에서 페인트 칠을 경험한 직원들이 솜씨를 뽑내며 선두에 나섭니다.
“자, 먼저 롤러로 벽을 칠해주시구요! 붓으로는 모퉁이나 롤러가 닿지 않은 부분을 마저 칠하면 되요.”

오늘 아빠를 따라 나선 지수도 처음 페인트 칠을 해봅니다.
평소에는 만져보지도 못했던 페인트인데, 오늘은 직접 벽을 칠해 봅니다.
쓱쓱 색이 덧 입혀지는게 신기해 계속 칠하다 보니 팔이 아프지만
벽이 금새 깨끗하게 변하는 걸 보니 뿌듯합니다.

이 정도 쯤이야~’하며 이젠 어른들 보다 더 속도를 내어 봅니다.
집 주인인 어르신은 그간 눈이 나빠져 벽면을 신경쓰지 못하셨습니다.
롭게 페인트칠을 하고 나니, 오히려 주변 이웃 분들이 더 좋아하셨는데요.

벽이 많이 깨끗해졌다는 이웃의 말을 전해들은 어르신도 기뻐하십니다.

마을 전체가 환해지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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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두가 좀 더 바쁘게 움직인 날입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어르신 댁 외부와 내부 모두 페인트 칠을 했거든요.
하는 김에 가구 배치와 짐 정리, 천장 청소까지 싹 마무리했습니다.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내던 일이 모두 해결되니 할머니께서 “속이 다 시원~~하다!”며 활짝 웃으시네요.^^

열심히 하느라 페인트가 머리, 얼굴, 옷 가릴 것 없이 묻었지만 다들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하지만 다들 평소 잘 안 쓰던 근육을 써서 인지 등이 저릿저릿하긴 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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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갈라지고 지저분했던 벽이 새로 지은 건물처럼 변신했습니다.
힘들고 아팠던 순간은 잊혀지고 어르신께서 하신 말씀이 큰 힘과 감사가 됩니다.
“아유~ 새 집에 이사온 거 같어. 너무 예뻐요~~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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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무리는 마을길 도로입양 입니다.
그동안 바텍의 손길로 달라진 변화가 곳곳에 보입니다.
오늘, 페인트 칠과 집 수리를 한 어르신들 댁, 지난 러브하우스 때 수리해드린 어르신들 댁까지.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우리로 인해 그 분들의 생활도, 마을 전체의 환경도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별 다른 게 행복이 아니구나’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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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손길이 모여 더 살기 좋은 황계 2통 마을이 되어가길.
오늘도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를 위해 수고해주신 화산동 협의체위원장님, 황계2통 부녀회장님,
그리고 바텍의 이우나누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4회 러브하우스는 월동 준비로 다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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